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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[사회·정치]

최재형 국민의힘 깜짝 입당 윤석열 여전히 이재명 이낙연 보다 앞서

by All-in-one Riding 구동현 2021. 7. 16.

최재형 국민의힘 깜짝 입당 윤석열 여전히 이재명 이낙연 보다 앞서

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5일 '정권교체 중심은 제1야당'이라며 국민의힘에 깜짝 입당했습니다.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아직 입당을 미루고 있으며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. 아마 여론 조사상 선두권에 있는 만큼 입당을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추측입니다.

 

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 당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을 가진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. 지난 달 28일 감사원장직을 사퇴한 지 17일 만이자, 지난 7일 정치 참여 선언 이후 일주일 만의 일입니다.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'정당이 아니면 대의민주주의가 어렵다'는 소신을 갖고 있기에 정치경험 부족 등 자신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한 입당으로 보여집니다. 

 

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은 국민의힘 당 지도부도 놀랄 정도로 속전속결의 입당이었습니다.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'헌정사에 아주 좋지 않은 사례가 될 것'이라고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대선주자 대부분이 나서 감사원의 배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. 

 

 

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명함 뒷면의 QR코드로 입당

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. 최 전 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명함 뒷면의 QR코드를 찍고 모바일 입당을 했으며 이 대표는 '동지가 된 걸 환영한다'고 말했습니다. 최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의 승부수를 내걸면서 야권 대선 지형의 지각 변동이 예고되는 바 입니다. 야권의 인사들은 '최 전 원장이 얼마나 존재감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범야권의 윤석열 독주 체제가 요동칠 수 있다는 평입니다. 

 

 

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'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'는 기자의 질문에 '지금까지 다른 분들의 행동이나 선택에 따라 행보를 결정하지 않았다'는 입장입니다. 최 전 원장의 입당에 따라 당 최고위원들과 성일종 전략기획부총장이 입당식에 참여했으며 조해진 의원, 천하람 당협위원장 및 일부 지역 의원들의 캠프 합류설도 흘러나왔습니다. 지난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돼 무죄 판결을 받은 김용판 의원은 이날 최 전 원장의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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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불어민주당은 '대권 욕심에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(감사원)을 배신했고 대선에 출마하는 게 최재형식 정치인가'라고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들 역시 최 전 원장을 비난했습니다.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'감사원 정신을 대권 장사의 밑천으로 썼다'고 주장했습니다.

 

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면담

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5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에 대해 '정치하시는 분들의 각자 선택을 존중한다'고 표했습니다. 이날 윤 전 총장은 2017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만나 조언을 구했습니다. 윤 전 총장과 반 전 총장이 만나는 자리에서 기자는 '입당 결정이 늦어져 유권자 피로감이 있다'는 말에 '정치적인 손해, 유리와 불리가 있떠라도 한번 정한 방향을 향해 일관되게 걸어가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'고 강조했습니다. 

 

 

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자주 비교된 바 있습니다. 둘 모두 고위 관료 출신으로서 정치와 무관한 길을 택했으나 대중적인 기대가 쏠림으로서 정치 참여 전부터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제 3지대에서 빅텐트를 모색하는 점이 비슷합니다. 다만 반 전 총장은 지난 대선 출마 이후 지지율이 하락해 3주 만에 대선에서 하차했는데 윤 전 총장도 이와 같은 하락세를 조금씩 보이며 활동에 제한이 걸리고 있습니다. 

 

윤석열과 이재명, 이낙연 아직은 윤석열이 지지율 앞서

현재 야권의 대표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여권의 대표 주자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1대 1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윤 전 검찰총장이 앞서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. 다만 여야 지지율 1위인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다소 주춤한 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. 

 

16일 MBN과 매일경제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2일에서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전 총장이 이 전 지사에 비해 37.9% 대 33.7%로 오차범위 내인 4.2% 앞서고 있습니다. 

 

 

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38.2%, 이 전 대표가 35%로 오차범위 내인 3.2% 앞서고 있습니다. 이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 경선을 거치며 약진하고 있는 것이 윤 전 총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힌 것으로 추측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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